이번 시간에는 모깎이와 모따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fillet(모깎이)는 모서리를 둥글게 만드는 기능이고 chamfer(모따기)는 모서리를 각지게 만드는 기능입니다. 대부분의 물건을 보면 모서리가 둥글거나 각져 있는데 이 부분을 처리하는 명령어인 fillet과 chamfer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Fillet(모깎이)
위와 같이 세로가 50, 가로가 50인 선을 두 개 그렸습니다. 왼쪽에 있는 선의 모서리에 반지름을 10으로 둥글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때 원을 이용한다면 접하는 두 선과 반지름을 알고 있으므로 접선 접선 반지름 기능으로 원을 그린 다음 tr(trim)으로 선을 정리하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접하게 되는 대부분의 물건은 모서리가 둥글게 되어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원의 접선 접선 반지름으로 그린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일부 선들은 원으로 그릴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고 싶을 때 사용하는 명령어가 f(Fillet)이라는 명령어입니다.
f(fillet)이라고 입력을 하고 [Enter]를 누르면
현재 설정 : 모드 = 자르기, 반지름 = 0.0000
FILLET 첫 번째 객체 선택 또는 [명령취소(U) 폴리선(P) 반지름(R) 자르기(T) 다중(M)] :
이런 식으로 명령창에 나올 건데 현재 설정이 내가 하려는 값과 같으면 첫 번째 객체를 선택하면 되고 반지름 설정이 다르다면 R이라고 입력을 해서 반지름을 변경하면 되고, 자르기가 다르다면 T라고 입력을 해서 설정을 바꾸면 되고, 같은 설정으로 여러 번 fiilet을 하고 싶다면 M이라고 입력하면 됩니다.
지금은 반지름을 10으로 모깎이를 하려고 하는데 현재 설정이 반지름 0으로 설정이 되어 있어서 R이라고 입력을 하고 반지름을 10이라고 입력을 한 다음 세로선과 가로선을 선택하면 두 선의 모서리가 반지름 10으로 둥글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자르기 모드라는 것은 원래 선의 길이에 변화를 주는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가로 세로가 50인 선의 모서리를 반지름 10으로 모깎이를 하면 반지름만큼 선의 길이가 짧아져서 수평 수직선의 길이가 40이 되면서 반지름 10인 모깎이가 생겨지는 것입니다. 반면에 원래 선의 길이에는 변화를 주지 않고 모깎이를 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기능이 자르지 않기인데 자르기 모드에 변화를 주려고 하니 T라고 입력하고 자르지 않기의 N이라고 입력하고 가로선과 세로선을 선택하면 세로선과 가로선은 그대로 유지가 되면서 모서리에 반지름 10인 모깎이가 생성이 됩니다.
Chamfer(모따기)
모깎이가 모서리를 둥글게 하는 기능이라면 모따기는 모서리를 경사지게 만드는 기능입니다.
cha(chamfer)이라고 입력을 하고 [Enter]를 누르면
(자르기 모드) 현재 모따기 거리1=0.0000, 거리2=0.0000
첫 번째 선 선택 또는 [명령취소(U) 폴리선(P) 거리(D) 각도(A) 자르기(T) 메서드(E) 다중(M)] :
모따기는 선택 메뉴에 있듯이 거리나 각도를 이용해서 모서리에 경사를 주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거리를 입력하려면 D라고 입력하면 되고 각도를 입력하려면 A라고 입력하면 됩니다. 만약 모서리를 기준으로 세로로 10 가로로 30인 경사를 만들고 싶다면 cha(Chamfer)에서 D라고 입력하고 [Enter]를 눌러서 첫 번째 모따기 거리를 10으로 입력하고 두 번째 모따기 거리를 30으로 입력한 후 세로선을 먼저 선택하고 두 번째로 가로선을 선택하면 모서리를 기준으로 세로로 10, 가로로 30인 경사진 대각선이 그려집니다. 모서리를 기준으로 가로로 20 떨어진 점을 기준으로 각도가 30도인 대각선을 그리고 싶다면 cha(Chamfer)에서 A라고 입력하고 [Enter]를 누른 후 첫 번째 선의 모따기 길이를 20이라고 입력하고 각도를 30이라고 입력한 다음 가로선을 선택하고 세로선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특히나 첫 번째 모따기 거리와 두 번째 모따기 거리가 같은 모따기는 예를 들어 첫 번째 모따기 거리가 20이고 두 번째 모따기 거리가 20인 모따기는 20 X 45º 또는 C20과 같이 표현을 합니다.
정리
이번 시간에는 모깎기와 모따기에 대해서 배워봤습니다. 모서리를 둥글게 만드는 기능이 모깎이이고 원래 그려진 선의 길이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자르기 모드 T를 이용해서 자르기를 선택하면 되고 원래 선을 유지하면서 둥글게 만들고 싶다면 자르기 모드에서 자르지 않기를 선택하면 되고, 반지름의 길이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R을 이용해서 반지름의 바꾸면 됩니다.
모서리를 경사지게 만드는 기능은 모따기 기능이고 거리를 이용해서 모따기를 하고 싶다면 D라고 입력을 한 후 첫 번째 모따기 거리와 두 번째 모따기 거리를 입력한 후 선을 순서대로 선택하면 되고, 각도를 입력하고 싶다면 A라고 입력을 하고 모따기 거리와 각도를 입력한 다음 순서대로 선을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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